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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7.08.18 2017.08.06 14시간 비행, 토론토 도착!

토론토 오자마자 아니 사실 토론토도 아닌 다른 도시에서
낯선이들과 어떤 호텔방에서 함께 지내고 난 후 ㅠ
부랴부랴 체크아웃 후 나갔다.
아 그리고 이 날이 사실 공휴일이었다. 무슨 특정한 의미가 있는건지는 캐나다인도, 아무도 모르지만 무튼 공휴일인 그런 부러운 날.
그래서 이 친구들이 함께 여행을 계획한 거고, 대부분의 가게들도 다 쉬었다.
다행히 찾은 쌀국수집에서 나의 두번째 밀을 먹었다.

쌀국수는 한국과 크게 다를 바 없었다 ㅎ

먹고또 어떤 호수를 향해 달리고 달렸다
(사실 빨리 집에 가고싶었따 ㅠㅠㅠㅠㅠ)
가는길에 보이던 고급 주택들! 외관은 그리 삐까뻔쩍하지 않은데 내부가 개쩔것 같은느낌이당 ㅎ
그리고 여기도 집장사가 있구나 라고 느낀게, 주택들이 다 똑같이 생겼따.. 심지어 마감재료도 ... ㅎ
그래도 이 중에 한 채라도 주신다면 오예입니다...
달리고 달려 호수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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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길에 갑자기 비가 오기도 했으나 도착하니 날씨가 좋았다.
그나저나 아이폰 인터넷안되는 상황에도 그 지역 날씨는 (아주대충) 나온다 ㅎㅎㅎ 토네이도는 처음 봐서 캡쳐해놈.
공휴일이라 호수근처에 가족단위의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따.

다들 바베큐파티하고 수영하고... 너무 좋아보였다.
우리는 챙겨온 게 수박이랑 음료수뿐이라... 그거라도 맛있게 먹고.
배드민턴치고, 보드게임하고, 들레는 수영하고.. 뭐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 왔다.
한국에도 분명 이런곳이 있긴 있을 텐데 좀 많이 다른 것 같다.
우선 물놀이가능한 곳은 이렇게 큰 호수가 없고 바다, 계곡 뿐인데
바닷가에서는 바베큐 등 취사 금지인걸로 알고있고.. 계곡에는 이렇게 시설이 구비되어있지 않다.ㅠ
이들처럼 놀려면 바닷가 근처 전망좋은 식당에서 돈 들여 놀거나..
계곡까지 모든 짐을 바리바리싸들고 가서 놀고 다 가져오거나..
무튼 무언가가 부러웠다. ㅎ
그렇게 놀고 저녁때쯤 다시 집으로 출바알
드디어 토론토에 도착했다.
그리고 사진으로만 보던 들레(정확히는 브릿트니)의 집에 도착!
드디어 마음이 좀 놓였다.
이 아파트도 엄청 오래된 좋은 측에 속하지 않는 아파트라는데..
토론토의 흔한 오래된 아파트의 풍경이 이렇다니. ㅠㅠㅠㅠㅠㅠ

물론 창문단열이나 여러가지 시설들에 있어서 구식인 티가 나긴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아름다운 하늘과 풍경들의 무상제공과 그것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나만의 베란다는 돈으로 살 수 없을 것이다..
집집마다 베란다를 정말 잘 활용하고있따

 

맞은편 아파트단지엔 수영장도있어 힝....

저녁을 간단히 해결하고
그렇게 자놓고서는 시차적응때문인지 잠이 쏟아져서 바로 기절...

 

Posted by grace_gy
:

타이페이에서 약 14시간을 날아 토론토로 갔다.
에바항공 좌석지정을 늦게해버려서 가운데열에서도 가운데자리로 지정할 수 밖에 없었는데,
정말 다행히 비행기 탈 때 내 옆자리 아주머니 분이 자기딸이 떨어져 앉게되었는데 자리 좀 바꿔줄수있냐고 해서 흔쾌히 바꿔 앉았다.
덕분에 가운데 열이지만 복도측에 앉아서 편하게 왔다.

 
나를 잘 아는 내 자신이 왜 그런 걱정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14~15시간의 비행이 너무 지루할까봐 스티커북, 컬러링북 등등 바리바리싸들고왔는데
역시나 꺼내지도 못한채 내리 잠만잤다 ㅎㅎㅎㅎ
물론 '주먹왕 랄프'랑 '토이스토리3' 영화 2편보고 기내식도 한번은 먹었다.

기내식은 닭고기랑 어쩌고가 나왔는데 나름 먹을만했따! 양이 많은지 너무 배불렀는데도 계속 입에 들어가는 맛.
추울까봐 잠바도 미리 입고타고 담요도 둘둘쌌는데도 너무 추웠다.
특히 슬리퍼신은 맨발이 제일 추웠다. 담번엔 꼭 양말에 운동화를 신어야겠다.

무튼 토론토에 무사도착! 밤 11시 정도 되었던 것 같다.
곧장 들레와 요르고스가 픽업하러 공항까지 와주었따 ㅎㅎ
나는 무슨깡으로 유심칩을 미리 알아보지 않고 왔는지 모르겠다. 공항에 나오면 타이페이에서처럼 바로 있을 줄 알았건만
하나도 없었고... 덕분에 이틀동안 답답한 채 살았다.
무튼 이들의 원래 일정인 Vary라는 인근도시 여행에 합류했다.
사실 내가 참 애매한 이 늦은시간에 어마한 짐덩어리와 함께 또 의도치않게 합류하게 되어 여행이라고 하기엔 매우 불편한 동행이었다.
가는길에 맥도날드에서 첫 토론토 끼니를 먹었다.

 
맥도날드 메뉴들도 한국과 많이 달랐다! ㅎㅎ 뭐 처음보는걸 시켜봤는데 좀 별로였따 ㅠㅠㅠ
내용물이..패티랑 양파당근(아주조금씩)이 끝이었다.. 양상추 등등 내가 따로 추가해야하는걸 깜빡했다
 

장시간 비행에 정신이 없는데 들레를 여기서 만난다는게 너무 비현실적이었다. 계속 붕붕 뜬 꿈같은 상황이었다.
맥도날드를 먹고 목적지 호텔에 도착하여 또 잠만자고...
인터넷도 안되고 주변엔 전부 낯선이들, 그리고 낯선 문화라서 잠말고는 도~~저히 할 게 없었따 ㅠ
비행기에서 내리 그렇게 자놓고서 그때 또 잠이 왔다는 건 참 다행인 것 같다 ㅎㅎ
무튼 거기서 또 그렇게 자고 다음날!
 

 

 

Posted by grace_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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