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데일리룩! simple is the best...앞머리가 왠일로 차분하다

집을 나선다.

college역 근처 sorry커피로 찾아왔다.
이름부터가 아주 확 끌리는 카페..
하지만 막상 가보니 저곳은 쇼핑몰 귀퉁이의 아주 작은 카페였다..
게다가 캐쉬가 안되고 오직 카드만 되는것도 참 신기한 시스템이었다.
안그래도 자리가 없는데 갑자기 사람들이 몰아쳐서 밖으로 대피했다.

 
오우 밖으로 황급히나왔는데 왠일 바로 앞에 또 색다른 공원이 있었다 ㅠ
토론토(캐나다)가 이게 참 좋다.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공원,.
사람들이 벤치를 각자 하나씩 차지해서 다리를 쭉 펴고 앉아있었고
나도 빈 자리하나에 앉아 똑같이 다리를 펴고 앉았다 ㅎ
원래 이렇게 계획된듯 사이즈도 아주 딱, 뷰도 아주 딱이었다!

이름 모를 꽃들이 아주 기분좋게 날 맞이하고있었다!
벌이랑 비둘기들만 아니면 더 죽치고 앉아 스케치하며 시간을 보내고싶은 곳,
 
커피를 마신 후 다시 산책에 나섰다.
오늘은 college역에서 시작한 만큼 대학가주변을 둘러보게 됐다.
 

 
요것도 토론토대학건물인 것 같은데, 엄청나게 위엄있다.

조금 더 걷다가 만난 '비타 슈 박물관'
레퍼런스 도서관을 설계한 '래이몬드 야마모토'의 또다른 작품이ㅏㄷ.
신발 박스형태로 계획했다고 한다.
신발의 역사를 전시했다고 하는데 딱히 관심이 없어서 갤러리 내부는 안보고
그냥 로비와 기념품 샵만 들렀다.
오늘은 사실 미술관 기념품을 보러 온건데 ㅠ 너무나도 살 게 없다

이건 토론토 대학 지도이다! 도시 곳곳에 이렇게 분포해있다.
우리나라 대학처럼 딱히 어떤 바운더리도 없고, 도시를 걷다보면 대학건물들을 자연스레 하나 씩 보게된다.

저..저기... 실례합니다... 도토리좀.. 부탁드립니다..(공손)

 
까만 다람쥐만 보다가 갈색다람쥐는 너무 오랜만에봐서 반가웠다 ㅎㅎ

 
이 건물도 토론토 대학건물중 하나인데, 유명하다고 어디 블로그에서 본 것 같은데
흠 딱히 ..
지금 보니 매스 위에 철자를 얹어놓은 것 같다.
그리고 도로위에 저렇게 캔틸레버가 튀어나와있는데 건축법에 접촉되지 않나보다 ㅎㅎ

 
좀 더 걷다 만난 어떤 도서관인데 갑자기 엄청난 매스의 건물이 나타나서 놀랐다.
무슨 요새같았다.

캐나다의 상징인지 뭔지 모를 사슴형상작품

하염없이 걷는데 토론토 대학건물이 모인(?) 토론토대학의 중심부가 나왔다.
길을 따라 둘러 가려했으나 이 건물의 문을보고 홀린듯 캠퍼스 내로 들어가게됐다.


문을 통해 들어가니 캠퍼스 가운데 운동장이나왔다!
날씨가 좋았으면 더 이쁜 풍경일 것 같다.
무튼 대학캠퍼스 운동장의 풍경이 이렇다니.. 여기서 공강시간을 다 떼울 수 있을 것 같다.

본관같은느낌의 건물이다.

이 건물 앞 작은 잔디광장에서 본 모습,,!!!
뒤돌면 이 모습

이렇게 캠퍼스를 가로질러 가다보니
Noran Foster의 건물이 나왔다. 약학대학건물 인것 같았다.
고전적인 저층 벽돌 건물들 사이에서 확 튀는
세련된 커튼월 건물이 눈에 들어왔따.

저 네모 커튼월을 통해 커다란 구 형체가 보여 들어가봤따!
역시 그냥 평범한 네모네모건물은 아니었다는게 다행이었따 ㅎㅎ

로비에서 이런 매스가 보이는데 ㅠㅠ 맘같아선 저 구의 정체가 뭔지 너무 궁금해 들어가고팠다.
 

토론토 다운타운 건물들..
 
오늘은 집에서 파티를 열기로 했다.
원래는 들레 친구 Milka와 그 남친이 오기로 해서 주최한 파티이지만
정작 그 둘은 못오고,, 브리트니 친구들과 요르고스와 함께 했다.
 
들레를 만나 메트로랑 중국인슈퍼에가서 장을 보고
오늘의 메뉴인 김밥-들레, 닭갈비-브리트니 담당 요리를 하는 과정이다.

 
들레 솊이 삼겹살이랑 참치랑 이것저것 재료를 준비해서 김밥을 마는 중이다.
나는 역시나 가만히 있는게 도와주는거였따.. ㅎㅎ

짜잔~! 한국인의 밥상완성 ㅋㅋㅋ 소피 왜 거기 앉아있냐고

김밥 진짜 맛있었다 ㅠㅠ 갖다 팔아야될정도다!

닭갈비도 한국사람보다 더 잘만들었다.. ㅎㅎㅎ
외국친구들도 다들 잘 먹는 듯 했다.
다만.. 너무 캐나다인3 사이에서 다시한번 나의 부족한 영어실력을 깨닫는 시간이었다 ㅎㅎㅎ
대화의 절반정도도 못 따라간것같다.
게다가 하필 말 제일 빠른 캐나다남자가 내옆에 앉아가지고...
아이컨택안하려고 얼마나 힘들었는지.. ㅋㅋㅋㅋㅋ
무튼 캐나다의 소소한 홈파티를 체험하며 마무리한 하루

 
 

 

Posted by grace_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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