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17.08 Canada-Toronto

2017.08.19 여기저기, 토론토 클럽rebel

grace_gy 2017. 9. 11. 17:08

 
앗 오늘은 왠일로 소피님이 우리방에 방문을..!
귀하신분이 누추한곳엔 왠일로.! ㅋㅋ
 

까꿍
 

오늘도 화장은 생략한다.

약간 목적없이 걷다가 이튼센터 근처 snohetta 건물을 살짝쿵 구경하고

(다음에 또 옴)
그리고 오늘도 good latte를 한잔하러 찾은 Jimmy Coffee~

오 인테리어도 아늑하고 매력있다.
특히 점원이 너무 친절하고 좋았음 ㅎㅎ
그리고 알고보니 체인점이었따.

라떼도 굿굿~~~
여기서 좀 죽치고 쉬는데 급 생리시작느낌이 왔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와서 바로 생리대 살만한 곳을 찾았는데
한국에선 몇 걸음마다 있는 편의점도 여기선 찾기가 너무 힘들었고
그나마 기억난 드러그스토어를 찾아 몇블럭이나 한참을 걸어갔다.
던다스역과 연결된 큰 복합상가였는데 거기서 구매하고 나오니 왠걸 화장실이 안보인다;;;;
아쒸;; 생리통도 아니고 배탈느낌도 겹쳐 식은땀을 닦으며 화장실을 찾았다 ㅠㅠㅠ
급한김에 생각나는대로 건너편 블루밍데일즈 백화점으로 갔는데
아니 1층엔 또 화장실이 안보이고 ㅠㅠㅠ;; 2층에 올라갔더니 남자화장실밖에 없고
3층까지 올라가서야 겨우 해결되었다;;;
생리땐 모든게 다 부정적으로 보이고 다 찢어버리고싶은 기분이지만
타지에서 이러니 이 나라는 왜 이따구인가 왜 이렇게 화장실이 안보이나 욕이 나왔다;;;
무튼 해결하고 나서 좀 상쾌한기분으로 블루밍데일즈 들어온 김에 구경했다.

럭셔뤼럭셔뤼~~~
 
 
곧 들레를 만나 집으로 가서
들레표 불닭볶음면을 먹었따 ㅠㅠㅠㅠㅠㅠㅠ
헐;; 내가 먹은 불닭볶음면중에 제일 맛있었다 ㅠㅠ
계란반숙을하고 치즈를 낭낭하게 갈아 넣고 후추를 후추후추 뿌려서 완성;;
존맛

다 먹고서 발코니에 나와 노을진하늘감상..
하아 진짜 예술이다
1초마다 변하는 하늘을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너무 힐링이었다.

게다가 집 발코니에 앉아서 그냥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이 아름다운 풍경!
이래서 캐나다가 좋다 ㅠㅠㅠㅠ
하루에 캐나다 욕했다가 좋았다가;; ㅎㅎㅎ
 
그리고 오늘은 대망의 캐나다 클럽 경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들레랑 들레한국친구들까지 4명이서 갔는데
한국클럽도 안가본지 엄청 오래됐는데 캐나다에서 클럽이라니;;;
우버타고 도착했더니 줄이 엄청나게 길게서있었다
우리 빼고 모든 여자분들이 엄청나게 핫했다!!
옷차림부터 다 달라붙는 원피스 혹은 탑, 숏팬츠...
우리가 유일하게 긴티와 긴바지 입은 사람이었따;; ㅎㅎㅎ
완전 제대로 춤추러 온 사람들 ㅋㅋㅋ
 
내부에 들어갔더니 공간이 엄청나게 넓었따
분위기는 한국클럽(몇년전의 기억이 다지만)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한가지 다른것은 연결된 외부공간에서의 뷰가 아주짱장이었따 ㅠ
 

클럽내부에서 창을 통해 보이는 뷰...아주 굿뜨

또 하나 웃긴건
우리는 주로 2층에 House Music나오는 곳에서 놀았는데
거기에 매주 출석하는 베트남사람들의 댄스들이 참 웃겼따;;
그리고 아줌마 아저씨들도 거기서 아무렇지 않게 춤추고있는 게 신기했따!
한국에선 절대 볼 수 없는 풍경이지 않을까
예전에 어떤 휴대폰게임이었는지 나이트클럽 운영할때
게임 캐릭터들이 나와서 춤추던 게 생각나서 웃겼다. ㅎㅎ

 
피곤한 새러데이나잇~!
캐나타 클럽 체험 끄읕